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조금 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,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적 직무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고 대통령 조기퇴진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앞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최선인 방식을 논의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'즉각 직무 정지'를 언급한 어제와는 분명한 기류 변화가 감지되는데요. <br /> <br />'책임총리제'로 가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당과 정부가 책임지고 정국 운영을 하게 하겠다는 대통령 말씀도 있었는데, 자신이 지금 말씀드린 것과 비슷하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: 총리와 당이 민생 상황이라든가 중요 상황 등을 긴밀히 논의해서 민생이 고통받고 대외 상황이 악화하는 일을 막도록 하겠다.] <br /> <br />여권에서는 이번 담화를 계기로 그동안 탄핵 찬성 의사를 밝혔던 일부 의원이 입장을 선회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경태 의원은 '반대로 선회한 것이 맞느냐'는 기자들 질문에 한 대표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친한계 인사는 YTN과의 통화에서 이번 담화를 두고 한동훈 대표의 요구사항이 전반적으로 모두 포함됐고, 대통령이 많은 부분을 내려놓은 것으로 보인다며, 탄핵안 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 담화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, 한마디로 매우 실망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은, 배신감과 분노를 더 키우는 발언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가장 큰 리스크는 대통령의 존재 자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해결하는 방법은 대통령의 즉각 사퇴, 탄핵에 의한 조기 퇴진 말고는 길이 없다면서 대통령 퇴진과 탄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대한민국의 리스크, 내란 사태 주범의 대통령직 배제를 적극적으로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는 또, 한 대표가 조기 퇴진이라고 말했지만 '조기'가 언제냐를 놓고 아마 또 논쟁이 되지 않겠느냐며 '무의미한 얘기'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석 최고위원도 즉각 직무정지와 대통령의 내란죄 구속 수사 말고는 국정 정상화 대안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윤 대통령은 국민을 속이고, 한 대표와 국민은 스스로를 속이는 합의를 하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또 계엄은 절대 없을 거라고 수십 번을 외치던 이들이 계엄을 했다면서, 대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20713112558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